(1) 지원부서와 희망연봉
이력서를 제출할 때 가장 중요한 항목이지만, 빼먹기 쉬운 부분이 바로 지원분야와 희망 연봉입니다. 신입지원인 경우 채용공고에 회사가 제시한 금액이 있다면 금액 기준에서 작성하고 제시한 금액이 없는 경우 업계 평균 연봉 수준을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내규]로 작성하는 것도 여러 가지 위험요소를 피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2) 사진
정장을 입고 3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이어야 하고 단정하고 자신감 있게 찍은 증명사진을 첨부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무리한 포토샵이나 실물과 다른 경우에는 인사담당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어렵습니다. 사진을 첨부하지 않은 이력서는 성의도 없고 준비성도 없는 것으로 보여 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첨부해야 합니다.
최근 일부 회사는 이력서에 사진을 제외하는 곳들도 생겨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력서의 사진을 통해서 조직에 화합할 수 있는 인상인지 평가하므로 성심성의껏 준비합니다. 그러나 일부 승무원지망생 용 사진관에서 20만원을 호가하는 이력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전혀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증명서 사진 ‘같아 보이는’ 사진은 사절 : 요즘 핸드폰 어플 등을 통해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인 듯 그럴듯하게 찍은 사진으로 붙여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증명사진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력서에서 가장 먼저, 가장 인상 깊게 남는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웃는 표정으로 치아를 살짝 노출시키거나 입 꼬리를 살짝 올려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찍는 것이 좋고 밝은 얼굴의 인상을 줄 수 있는 사진관의 조명은 필수입니다.
가) 촬영 각도
대체로 증명사진을 찍을 때 몸을 45도 각도로 틀고 얼굴을 정면을 향하게 하고 촬영을 합니다. 이 자세는 몸을 정면으로 하고 찍었을 때보다 딱딱하지 않고 입체감 있게 보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목에 살이 많고 얼굴 살이 많으면 목살과 얼굴 살이 겹쳐서 부풀어 오르게 되고 그 부분이 더욱 강조되어 크게 보이므로 정면 사진이 좋습니다.
또한 몸을 움츠리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더 커 보이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어깨 펴고 당당하게 찍도록 합니다.
나) 목 전체를 덮는 의상은 삼가
사진촬영 시 목까지 올라오는 목 티는 답답하고 얼굴이 더 커 보이기까지 합니다. 또한 상의를 지나치게 타이트한 스타일로 입는다면 업무에 능숙하고 일처리를 잘 할 것 같은 이미지보다는 화려하고 튀는 성격일 것 같은 이미지를 전달하기 쉽습니다.
특수 분야를 제외한 일반적인 업무의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할 경우에 여성은 어두운 단색계열의 정장에 목이파인 흰색 티셔츠나 블라우스를 착용하고 남성은 남색이나 어두운 색 정장에 톤온톤(tone on tone) 넥타이, 그리고 하얀색 와이셔츠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다) 헤어스타일
비자나 여권 사진에만 이마, 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취업을 위한 이력서에 붙이는 사진 또한 눈썹이 보일 수 있도록 앞머리를 드러내고 산뜻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귀도 드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3) 이름
성명은 한글과 한자, 영문 모두 적습니다. 실제 생년월일이 다른 경우에는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하게 적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글이름 같이 한자이름이 없을 경우 한글로 적도록 합니다.
(4) 긴급연락처(휴대폰, 자택전화번호)
항상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긴급 연락처는 지원자와 연락이 안 될 경우 연락이 가능한 연락처를 기재합니다. 이메일 아이디는 지원직무나 본인의 강점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로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메일 주소도 스팸처리 되지 않는 주소를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취미 및 특기
특별히 관심 있는 분야 혹은 취미 활동 분야 등에 대해 일반적으로 작성하거나(예. 취미-독서) 또는 참신한 표현방법으로 특화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취미나 특기를 적어도 되지만 이때는 본인이 진정성을 갖고 정말 즐겁게 여가를 보내고 있는 취미나 남다른 특기를 적어서 추가질문이 있었을 때 눈빛이 반짝이며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솔직한 취미나 특기여야 합니다.
대형항공사에 지원할 때는 너무 튀는 취미를 기재하기보다는 무난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고 저비용항공사에 지원할 때는 발휘할 수 있는 재능을 위주로 작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럿이 함께하는 운동 등이 무난합니다.
(6) 학력사항
학력사항을 기재할 때는 고등학교 때부터 기재하며 기간은 입학 연월일부터 졸업 연월일을 정확하게 적고 고등학교는 학위명과 학점은 그대로 빈칸으로 둡니다.
대학교는 전공과 학위명까지 바로 적고 학점은 4.5만점을 기준으로 하여 평점을 기록한다. 졸업예정자는 졸업예정으로 기재합니다.
(7) 병역사항
빠짐없이 작성하고 군필 여부에 대해서는 군을 제대한 사람은 '군필' 면제자는 '면제'라고 기재하고, 면제자의 경우 면제사유를 간략히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군필 기입란에는 육군, 공군, 해군, 전경, 의경 가운데 선택 기재하고, 계급은 전역할 당시의 계급을 적습니다.
군필 혹은 면제(사유포함), 군별, 전역 시 계급, 복무기간, 여성은 공란 혹은 여자로 표기하면 됩니다.
(8) 외국어 능력사항
시험자격의 종류별로 기재합니다. 각 등급과 점수도 함께 기재하도록 합니다.
어학성적이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외국어 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읽기, 쓰기, 말하기 등에서 지원자의 외국어 수준을 상중하로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자격 · 면허 기재방법
취득연월일 순으로 기재하는 방법과 지원 분야와 관련이 높은 자격부터 기재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전략적으로 관련이 높은 자격부터 기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항공사마다 기재요령을 명시하고 있으므로 지원 시 읽어보아야 하는 점을 꼼꼼하게 읽어두고 작성을 시작합니다)
각종 자격증 등은 지원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우선 기입하고 국가공인 자격증은 취득일과 발급 기관명을 정확하게 기입해야 합니다.
취득년월일, 자격증명, 자격증수준, 등급, 시행처, 발급처 등을 기재하고 컴퓨터 활용능력은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명칭과 수준정도를 기재합니다.
자격증을 서류전형의 배점항목으로 채택하는 경우는 50:50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무의 경험이 더해지지 않은 자격증은 실제 업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일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직종의 경우 실제 업무를 위해서 자격증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자격 제한 요건에 미리 명시하여 채용의 대상자를 분명하게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금융업종의 전문직 채용에서 공인회계사(CPA)나 투자상담사 등을 우대함을 명시하고 있으며, 자격 요건을 제한하는 경우로 사서직의 채용 자격에 ‘정사서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 제시하고 있어 자격증 소지의 여부에 따라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항공사객실승무원 지원 시 유단자 혹은 국민체력100인증서 우대사항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10) 경력사항
업무와 관련된 경력 위주로 연관성이 높은 업무부터 작성하는 것이 인사담당자에게 지원자의 업무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경력이 있다면 지원직무와 먼저 관련된 업무내용을 첫 줄에 작성하는 것이 인사담당자에게 인상 깊게 기억될 수 있습니다. 지원회사 또는 업무와 관련된 지원자의 아르바이트 경력(재학 중의 아르바이트, 인턴경험)을 우선순위로 정하고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경력 작성 시에는 지원하는 직종과 관련된 경력이나 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을 먼저 리스트로 정리하고 집중 부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분야와 관련된 경력은 기간, 직위, 업무 등을 정성껏 작성하고 관련분야와 상관없는 경력은 중복되지 않도록 정리해서 작성합니다.
가) 최근 경력 순
인사담당자는 과거보다 최근에 어떤 일을 했는지에 관심이 있으므로 다양한 경험이 있다면 역순으로 작성합니다. 보통 지원분야와 관련된 경력연수가 얼마나 많은지 또한 최근 관련분야에서의 경력이 얼마나 있는지가 평가의 높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경력사항은 기관과 회사 또는 기관이름, 주요업무, 지위, 업무성과나 좋은 평가를 받은 내용들도 같이 작성합니다.
나) 짧은 기간의 경력은 퇴사한 사유도 같이 작성
신입직원의 경우 재직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퇴사 이유를 학업이나 관련사항들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분야와 관련성이 높은 업무 경험일지라도 짧은 기간의 경력(아르바이트 제외) 을 나열하는 것은 자칫 경솔하고 참을성 없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 신입지원: 관련분야 아르바이트 경험 = 경력
신입사원은 관련분야 아르바이트로 어느 정도는 경력으로 인정 될 수 있기 때문에 빈칸보다는 업무내용별로 정리해서 기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기간이라도 관련 분야의 아르바이트 경험은 면접에서도 질문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으나 동네호프집, 치킨집, PC방 등 보다는 항공사 지원 시 서비스경험에 적극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커피숍, 패밀리레스토랑, 예식장, 키즈까페 등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