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용모복장
1) 센스 있는 옷차림
단정하고 세련된 복장은 직장인으로서 바른 행동의 기본이며 겉으로 드러나는 인품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직장인에게 있어서 매일 입는 양복이나 기타 소품에 대한 학습이나 비즈니스에 적합한 옷차림을 연구하여 조화 있고 개성과 품위 있는
차림새를 가꾸는 시도가 아직은 생소한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어떤 세대의 경우에는 유행의 선도자식의 지나친 패션추구로 인하여 비즈니스맨의 격조나 무게 등을 상실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옷의 기능을 몸의 보온과 가리개라는 기본적인
기능 위주로만 이해하여, 시대에 뒤떨어진 구식옷을 입음으로써 정체된 회사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직장은 개성이나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면서도 품위 있고 격조 있는 옷차림을 유지해야 한다
2) 수트 코디네이션
수트의 가장 기본적인 색상이라면 우선 전통적인 청색과 회색이 있다. 청색양복과 흰 드레스 셔츠에 붉은색 타이는 한때 세계적으로 성공한 남자들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① 컬러 코디네이션의 기본은 서로 대비되는 색상을 배색하면 생기 있고 진취적인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같은 계열의 색상을 진하고 연한 것끼리 배색하면 부드러우면서도 차분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② 청색 수트는 세미나의 주제발표나 브리핑 등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하는 자리에 알맞은 색상으로 눈에 띄게 하려면 셔츠, 타이, 소품을 대비되는 색상으로 맞추고, 평범하게 묻혀야 하는 자리라면 같은 계열의 색으로 통일하면 된다.
③ 회색 수트는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되며 자신감 있는 느낌을 준다. 연령층에 관계없이 폭 넓게 입을 수 있다. 회색 수트에 검정타이를 매면 약식 예복이 될 수 있고, 밝은 회색 셔츠에 감색 타이를 매면 세련된 분위기가 된다. 이런 무채색은 어떤 색과도 무난하게 어울리지만 색을 너무 많이 섞는 배합의 옷차림은 곤란하다.
④ 검정색 수트는 원래는 약식 예복으로 입던 것이나 20C에 들어와서야 일반 비즈니스웨어로 수용되어 많이 입는 색상이다. 정중한 느낌을 주는 반면,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느낌의 배색이 중요하다.
⑤ 밤색 수트는 연한 베이지색부터 짙은 밤색 양복 모두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조들이며 아주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가장 연출하기가 어려워 세련되지 못한 사회 초년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어울리는 타이로는 같은 색 계열이나 적갈색에 가까운 빨강 등이 좋다. 그러나 파란색 계열의 타이는 부드러운 느낌을 깨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업무 보고나 심각한 논쟁을 피하고 싶을 때 입으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3) 와이셔츠
흔히 와이셔츠라고 부르지만 이는 화이트 셔츠를 뜻하는 것으로 잘못된 용어이며 드레스 셔츠가 올바른 용어이다. 드레스 셔츠에는 흰색, 분홍색, 노란색 등 여러 가지 색이 있을 수 있는데 드레스 셔츠는 흰색 드레스 셔츠만을 뜻하는 협의의 셔츠이다.
서구에서는 전통 양복에 속옷을 별도로 입지 않고 바로 드레스 셔츠를 입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남자들은 거의 다 셔츠 속에 러닝셔츠를 입는다.
그런데 이 러닝셔츠는 운동복 개념이므로 서양의 전통 양복 차림에는 어긋나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언제부터 러닝을 입고 드레스 셔츠를 입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마도 동양의 가치관과 의관을 정중히 갖추는 전통에 의해, 우리나라에서는 러닝
셔츠를 드레스 셔츠 안에 입는 것이 일반화된 것으로 여겨진다.
① 소재
고품질의 셔츠는 100% 순면이다. 면은 바람이 잘 통하고 땀흡수가 잘 되며 피부에 부드러운 촉감을 준다. 또 염색성이 뛰어나 화학섬유보다 색상이 곱고, 선명하다. 단점은 쉽게 구겨져 다림질을 깨끗이 해야 하는 것이다.
② 와이셔츠 착용법
- 넥타이로 목 언저리를 꼭 매며 깃의 맞춤이 V자를 만들어야 한다.
- 선 자세에서 수트의 소매 아래로 셔츠의 소매 끝이 1.5cm 정도 보이는 것이 적당하다. 이는 양복 소매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 셔츠 칼라는 수트 칼라 위쪽으로 1.5cm 정도 올라오는 것이 적당하다.
단정하게 보일 뿐 아니라 상의 깃을 더럽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③ 얼굴형에 따른 셔츠의 선택
- 둥근 얼굴의 라운드 칼라 : 둥근 얼굴이 더 강조되어 나쁘다.
- 긴 얼굴의 롱 칼라 : 긴 얼굴이 더 강조되어 나쁘다
- 목이 긴 체형의 로우 칼라 : 목이 비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 짧은 목의 높은 칼라 : 자라목처럼 보일 수 있다.
4) 넥타이
넥타이는 비슷한 수트와 비슷한 드레스 셔츠를 입고 있는 직장인이 자신의 이미지를 가장 잘 전달하기 쉬운 것으로 개성 표현의 절대적인 도구라 할 수 있다.
① 타이를 고를 때는
- 수트의 색상을 기본으로 보고, 같은 계열의 색(긍정적인 느낌)이나 대비되는 색상(진취적인 느낌)을 고른다. 무늬가 요란한 것일 때에는 타이의 바탕색이나 무늬 중에서 한 가지는 수트의 색과 같은 계열의 색을 고른다.
- 자신이 없는 초보자는 전통적인 무늬(점, 줄, 페이즐리) 중에서 작은 무늬를 고른다.
- 소재는 가급적 좋은 것으로 한다.
② 타이의 색상
- 양복과의 보색관계를 응용하여 대조를 이루도록 한다.
(회색양복 + 자주색 타이)
- 비슷한 계열의 색상으로 조화시킨다.
(갈색양복 + 황갈색 타이)
- 대조와 조화를 적절히 혼합하는 악센트를 주는 것으로 가장 현실적이며,
표현의 폭이 넓다.
(그린색 양복 + 짙은 녹색)
③ 넥타이의 종류 및 패턴
- 솔리드(무지)타이
일반적으로 서양에서는 비즈니스용으로 인식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예술인용이나 경조사 때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 무늬가 없는 만큼 소재에 신경을 써서 고급소재의 질감을 살려야 하며, 실크나 울 등이 아니면 사지 않는 것이 좋다.
- 줄무늬(레지멘탈, 스트라이프)
영국의 보병연대가 줄무늬를 도안한 레지멘탈, 군기의 모습을 따온 스트라이프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며 바탕색보다 진한색의 줄무늬가 안정적으로 보인다.
- 도트(물방울)
폴카 도트나 규칙적인 배열의 점무늬가 작을수록 세련되어 보인다. 무늬가 큰 경우 아주 감각적인 느낌을 주며 예복에 잘 어울린다.
- 페이즐리
올챙이 무늬, 아메바 무늬라고도 하는 이 무늬는 나이든 어른에게 어울리지만, 화려한 색상은 젊은 층도 맬 수 있다.
- 로열크레스트 무늬
타이 가운데 문양이 들어 있다.
④ 멋있게 타이 매는 법
- 플레인 노트
가장 평범한 모양으로 매듭의 크기가 제일 작고 캐주얼한 느낌이 많이 나며 보통 버튼다운 셔츠에 많이 맨다.
- 에스콰이어 노트
윈저 매듭과 플레인 매듭의 중간 크기로 가장 일반적인 모양으로 레귤러 칼라에 알맞다.
- 윈저 노트
윈저공이 고안해 낸 매듭법으로 매듭이 가장 크기 때문에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에 잘 어울리는 모양이다.
- 보 타이
우리가 흔히 나비넥타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예복에 매는 타이, 하얀 수트일 경우에도 검정색의 보 타이를 매는 것이 전통이다
5) 양말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흔히 범하기 쉬운 실수는 양복 차림에 흰 양말이다.
흰 양말은 캐주얼용으로 양복차림에 흰 양말은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는 것과 다름없다.
6) 구두의 종류와 고르는 법
흔히 구두는 정장의 완성이라고들 한다. 당신을 쳐다보는 시선이 최후에 멈추는 곳이기 때문이다.
구두는 디자인이나 소재를 생각하기에 앞서, 발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구두이다. 예복에는 검정색 구두가 기본이며 갈색, 자주색도 무난한 편이다.
격식을 차릴 때는 윙팁, 플레인토우, 몽크, 스트랩, 캐주얼한 경우에는 로우퍼, 샌틀 슈즈 등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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